5월 2주 주유소 판매가···휘발유, 경유 모두 하락세 전환

평균 판매가···휘발유 1711.7원, 경유 1560.8원
국제유가(두바이유)는 4주 연속 하락

김철수 편집팀장 승인 2024.05.14 09:50 | 최종 수정 2024.05.20 19:36 의견 0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이 휘발유는 6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고, 경유는 지난주에 이어 2주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11.7원으로 한 주 전보다 1.2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하락한 리터(L)당 1560.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3월 들어 혼조세를 보였고 4월 5주까지 휘발유는 5주, 경유는 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88.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719.0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35.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0.3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 보다 2.5원 하락한 1780.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3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울산으로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1678.2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6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5월 2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에너지정보청의 2024년 유가 전망 하향, 하마스의 휴전협상 수영 발표 등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달러 내린 배럴당 84.0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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