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571억달러(+4.4%)

3분기 연속 수출 플러스, 수출 중소기업 수 역대 상반기 최고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 화장품

김철수 편집팀장 승인 2024.08.07 08:10 의견 0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3분기 연속 플러스 및 수출 중소기업 수 역대 상반기 최고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최근 2024년도 상반기 및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7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하며 ’24년 수출호조세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4분기(+1.6%)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올 2분기까지 증가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수출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는 7만7078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949개사↑)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 분기별 중소기업 수출액/증감율(억달러, %)
: ’23.3Q269(△3.0%)→’23.4Q281(+1.6%)→’24.1Q278(+3.6%)→’24.2Q293(+5.1%)

【표·그래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 및 증감률

중기부 제공

상반기 중소기업 10대 수출품목 중 8개 수출품목이 전년대비 증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전년대비 30.8% 증가하며 상반기 최고 수출액(33억달러)을 경신했다.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미국, 중국과 더불어 신흥시장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것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반도체 시장 업황 개선에 따라 5위 품목인 반도체제조용장비(19억달러 +14.7%)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으며, 대미 수출호조에 따라 전자응용기기(13억달러, +4.1%) 역시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상반기 중소기업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그간 상반기 기준 수출국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수출국 1위 시장으로 등극했다.

미국은 화장품(61.5%), 기타기계류(170.1%), 전력용기기(59.3%)가 증가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외 신흥시장 중 멕시코, 태국은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인접국 이전(니어쇼어링)에 따른 북미 생산거점으로 부각되며 자동차부품(+4.4%), 금형(87.8%) 등 품목 수출이 두드러졌으며, 태국은 K푸드, K뷰티의 인기로 김을 비롯한 해조류(78.2%), 화장품(+14.0%)이 강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전년대비 올해 수출은 연초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 주력 수출품목 중 1위 품목인 화장품의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진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24년 총수출 7천억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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