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극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감원을 예고했다는 소식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보도되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전달했으며, 스타벅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감원 계획을 알렸다.
그는 "미래를 위해 지원조직을 분명히 하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향후 해고 및 지원팀 축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3월 초까지 변동사항에 대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해고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매장 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가장 큰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진 경쟁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불매운동에 직면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체제 전환과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중단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해 3월, 스타벅스를 이끌던 랙스먼 내러시먼 CEO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이끌던 니콜 CEO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영입되었다.
스타벅스는 부진 극복을 위한 인력 감축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스타벅스는 공시를 통해 미국 내 전체 직원 수를 전년 22만8000명에서 21만1000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 중 매장 근무 직원 수는 20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스타벅스는 2023년에도 근로자 수를 줄이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지만, 이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스타벅스 #감원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