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최근 충남 예산경찰서에 접수된 고발장에는 백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 대한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

고발 내용은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지전용 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주장과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등록된 땅에서 불법으로 운영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현재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백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가 업계 1위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적으면서도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논란 이후 더본코리아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빽햄’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른다.

또한, 백 대표는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를 용도와 다르게 사용해 행정기관으로부터 행정명령 사전 통지를 받고 철거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과일 맥주 ‘감귤 오름’의 함량 부족 논란도 불거졌다. ‘감귤 오름’의 성분표에 따르면 500㎖ 한 캔에 감귤 착즙액은 0.032%, 즉 약 0.16㎖가 포함되어 있어 타사 과일 맥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비교되는 과일 맥주의 식품 유형은 ‘기타 주류’로 분류되는 반면, 감귤 오름은 ‘맥주’로 분류돼 다른 제품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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