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6에서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혁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ES 주최 측이 발표한 혁신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전체 347개 혁신상 가운데 한국 기업이 206개를 수상했다. 이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150개를 차지해 전체 수상의 70%를 넘어섰다.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 혁신기업이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한국 혁신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6 개막과 함께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조성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통합관에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학 등 19개 지원기관과 8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부는 단순 전시를 넘어 현지 투자 유치와 사업 연계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과의 일대일 미팅 기업설명회 기술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CES 기간 중 다수의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관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한 다수의 수상 사례도 나왔다. 오디오 기술 자율주행 인지 기술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분야 등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일부 기업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CES 성과를 한국 기술 산업의 체질 변화로 평가하고 있다. 제조 중심 산업 구조에서 기술 기반 혁신 산업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기술 역량이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CES 2026을 계기로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뿐 아니라 현지 투자 연계 규제 개선 기술 사업화까지 연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CES 2026에서 확인된 한국 기업의 약진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있다. 혁신상이 실제 투자와 수출 고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한복판에서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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