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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향후 경기전망과 고용 전망이 동시에 악화된 점은 경기 회복세의 불확실성을 드러낸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장기평균치(1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소비심리가 완연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 경기판단 CSI는 93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뛰며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생활형편 평가도 소폭 개선되며 체감 경기가 뚜렷하게 나아진 모습이다.

그러나 향후 경기전망 CSI는 100으로 전달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 CSI 역시 92로 하락해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단기적으로 강화됐지만, 중장기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 인식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가 전망은 여전히 소비자 심리의 불안 요인이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56.1%)이 농축수산물을 주요 물가상승 요인으로 꼽아 식료품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가 두드러졌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11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금리 수준 전망은 95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가계의 금융 부담 가능성을 반영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장기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나, 향후 경기 및 고용 전망은 다소 둔화됐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소비심리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2278가구가 응답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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