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CEO "AI가 할 수 있는 업무, 채용 중단하겠다"

CEO 크리슈나 "5년 동안 일자리 7800여개 사라질 것"

신진욱 편집인 승인 2023.05.04 09:43 | 최종 수정 2023.05.30 20:03 의견 0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EO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가 할 수 있는 업무는 인력채용을 중단할 것이며 앞으로 5년 동안 약 7800개의 일자리가 AI,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홈페이지에서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인터뷰 기사 부분 캡처

크리슈나 대표는 인터뷰에서 "인력자원관리 같은 백 오피스 기능의 채용이 중단되거나 느려질 것이며 이는 약 26000명에 달한다"며 "5년 동안 그 중 30%가 AI와 자동화로 대체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략 78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룸버그는 기사에서 전문가들이 인공 지능 도구의 고객 서비스 자동화, 텍스트 작성 및 코드 생성 능력이 노동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해 왔다고 지적했다. 인터뷰에 밝힌 크리슈나 대표의 계획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응하여 발표된 가장 큰 인력관리 전략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크리슈나 대표는 "고용 확인서 제공이나 부서 간 직원 이동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은 완전히 자동화되지만, 인력 구성 및 생산성 평가와 같은 일부 HR 기능은 향후 10년 동안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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