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지수 2개월만에 다시 3%대로

전년동월대비 3.4% 상승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물가 상승률 3.9%
기재부 "일시적 현상, 10월 이후 다시 안정세 회복 전망"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09.08 12:18 | 최종 수정 2023.09.08 12:24 의견 0

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지난 6월 1년 9개월만에 2%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만에 다시 3%대로 높아졌다.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및 농축수산물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3월 10년 3개월 만에 4%대까지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3%대로 떨어졌고 6~7월 2%대를 유지했었다.

【표,그래프】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통계청 제공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다. OECD 기준(식료품및에너지제외) 근원물가지수는 3.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3.9% 상승을 기록했다. 식품 4.7%, 식품이외는 3.3%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9.9% 상승했는데 세부 품목별 상승률은 △신선어개(생선・해산물) 6.0% △신선채소 -1.1% △신선과실 13.2% 등이다.

【표】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통계청 제공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7월 중순 이후 상승한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고 호우·폭염 등에 따른 일시적인 농산물 가격상승이 3%대 물가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9월에는 국제유가·기상여건 등 높은 물가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으나 일시적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10월 이후 물가는 다시 안정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 흐름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주요 품목 가격·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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