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2023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했다.
◇ 제조업
12월중 제조업 업황BSI(장기평균 79)는 70으로 전월과 같은 반면, 다음달 전망지수(장기평균 81)는 69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p)은 상승했으나 대기업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내수기업(+2p)은 상승했고 수출기업(-5p)은 하락했다.
매출BSI(장기평균 91)의 12월중 실적은 76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76, 장기평균 94)은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
채산성BSI(장기평균 84)의 12월중 실적은 7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9, 장기평균 85)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장기평균 85)의 12월중 실적은 82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1, 장기평균 86) 역시 전월에 비해 2p 떨어졌다.
제조업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의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2.0%p)한 반면,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0.9%p)했다.
◇ 비제조업
12월중 비제조업의 업황BSI(장기평균 75)는 70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장기평균 77)는 68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매출BSI(장기평균 85)의 12월중 실적은 77로 전월과 동일하며,, 다음달 전망(76, 장기평균 86) 역시 전월과 변화가 없다.
채산성BSI(장기평균 84)의 12월중 실적은 76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6, 장기평균 85) 역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장기평균 85)의 12월중 실적은 79로 전월과 같고, 다음달 전망(79, 장기평균 86)도 전월에 비해 1p 올랐다.
비제조업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경쟁심화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1.1%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2.0%p)했다.
【그래프】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추이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1p 하락한 91.1을 기록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2.7로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와 CSI(소비자경기실사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 : Economic Sentiment Index)다.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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