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법인기업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전년 대비 악화

한국은행,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 발표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6.19 08:00 | 최종 수정 2024.06.19 08:01 의견 0

2023년 법인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 속보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3만2032개 사다. 제조업 1만2779개, 비제조업 1만9253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표】 2023년 기업경영분석 주요지표


한국은행 제공

◇ 성장성

2023년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16.9%→-2.0%)과 총자산증가율(7.8%→5.4%)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매출증가율은 제조업(16.4%→-2.7%)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정제·코크스, 비제조업(18.1%→-1.2%)은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8.1%→-2.8%)과 중소기업(12.3%→1.4%) 모두 하락했다.

◇ 수익성

매출액영업이익률(5.3%→3.8%)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5.1%→4.4%)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3%→3.2%, 6.3%→5.2%)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정제·코크스, 화학물질‧제품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업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되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4.1%→4.4%)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소폭 하락(3.7%→3.6%)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5.4%→3.6%, 5.4%→4.8%), 중소기업(4.8%→4.4%, 4.0%→2.9%)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5.3%→3.8%)은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79.9%→80.6%) 및 판매관리비 비중(14.8%→15.6%) 이 상승하며 전년 대비 하락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률(5.1%→4.4%)도 영업외손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나나 영업이익이 더 크게 감소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443.7%→219.5%)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금융비용부담률이 상승함에 따라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 미만(34.6%→40.1%), 100~300% 미만(18.4%→20.7%)의 기업수 비중은 늘어난 반면, 300~500% 미만(8.1%→7.5%), 500% 이상(38.9%→31.7%)의 기업수 비중은 즐었다.

◇ 안정성

부채비율(105.0%→102.6%)은 전년보다 하락하였으며, 차입금의존도(28.8%)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비제조업과 대기업·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이 모두 하락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 미만(34.1%→36.5%)의 기업수 비중은 확대된 반면, 200~500% 미만(20.6%→19.5%) 및 500% 이상(15.0%→13.7%)의 기업수 비중은 축소됐다.

◇ 현금흐름

2023년중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업체당 평균)은 3억원 순유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활동 현금 유입(58억원→85억원)이 증가했으나 재무활동 현금 유입(38억원→5억원)은 감소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39.1%→47.1%)은 영업활동 현금 유입의 증가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522.2%→533.4%)도 영업활동 현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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