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 주유소 판매가···휘발유 6주만에 ↓ 경우 7주 연속↑
평균 판매가···휘발유 1711.0원, 경유 1548.3원
국제유가(두바이유)···4주 연속 하락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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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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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휘발유는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경유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11.0원으로 한 주 전보다 2.5원 하락했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리터(L)당 154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3월 들어 혼조세를 보였고 4월 5주까지 휘발유는 5주, 경유는 4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하락세는 6월 셋째 주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85.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720.4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21.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58.8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 보다 2.9원 하락한 1776.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5.6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울산으로 전주 대비 5.2원 하락한 1681.8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3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7월 5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달러 내린 배럴당 79.7달러로 8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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