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 주유소 판매가···휘발유, 경우 모두 하락
평균 판매가···휘발유 1706.6원, 경유 1543.9원
국제유가(두바이유)···5주 연속 하락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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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07:47 | 최종 수정 2024.08.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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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휘발유가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고 경유 역시 7주 연속 상승을 끝내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06.6원으로 한 주 전보다 4.5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4.4원 내린 리터(L)당 1543.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3월 들어 혼조세를 보였고 4월 5주까지 휘발유는 5주, 경유는 4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하락세는 6월 셋째 주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주에 휘발유에 이어 이번주 경유까지 다시 하락했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82.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715.1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17.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53.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 보다 6.7원 하락한 1769.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3.4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울산으로 전주 대비 6.2원 하락한 1675.6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9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8월 1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5주 연속 하락했으나,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의 지속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1달러 내린 배럴당 75.5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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