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7차 회의 개최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배달플랫폼 상생방안 도출 목적
이날 회의에서 합의 도출에는 실패
양측 입장 조율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계획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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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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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7차 회의가 지난 14일(월) 오후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배달플랫폼 상생방안을 도출할 목적으로 설립된 상생협의체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입점업체를 비롯해 4명의 공익위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특별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주장했던 주요 요구사항 4가지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배달플랫폼 측은 지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입점업체 측의 요구사항을 재검토한 후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입점업체 측이 요구한 4가지 사항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이다.
특히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고, 논의 결과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공익위원은 양 측에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차기 회의에서 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고 상생협의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회의를 개최해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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