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역대 최대
코스닥 기업 수익성은 크게 악화
정세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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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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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 기업들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규모가 1년 전보다 65% 급증한 15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119조 원으로 같은 기간 71% 넘게 급증했다.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은 각각 42%, 53%로 조사됐다.
금융업 실적 개선이 뚜렷했는데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12%, 9.4%에 달했고 증권만 놓고 보면 18%, 21%에 이른다.
그러나 3분기만 놓고 보면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세 둔화가 뚜렷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0.4% 느는 데 그쳤고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0.34%, 2.8% 오히려 감소했다.
3분기 순이익 흑자 기업도 419곳으로 2분기보다 10% 가까이 줄어 하반기 기업 실적 증가세 둔화 우려가 사실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상장사 1천153곳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98조 8천4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 느는 데 그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조8700억원, 4조3000억원으로 각각 6%, 29% 넘게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부채비율은 107.72%로, 지난해 말보다 1.9%p 높아졌고,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 기업도 669곳으로 1년 전 710곳 대비 3.56%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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