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1.2로 집계되며, 이는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장기 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상일 경우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그 이하일 경우 비관적인 전망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매년 실시되는 소비자 동향 조사에 기반하여 산출되며,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다.

조사 대상은 전국의 2,500가구로, 응답 가구 수는 2,330가구에 달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 수입 전망, 소비 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6개의 주요 지수를 종합하여 계산된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현재 생활형편에 대해 전월과 동일한 87점을 기록했으며, 생활형편 전망은 89점으로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수입 전망은 96점으로 2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 지출 전망은 103점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5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향후 경기 전망 지수는 65로 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취업 기회 전망 지수는 69로 4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 수준 전망 지수는 97로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저축 상황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계 저축 지수는 93으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 저축 전망 지수도 95로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현재 가계 부채 지수는 10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가계 부채 전망 지수는 98로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있었다. 물가 수준 전망 지수는 151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 가격 전망 지수는 101로 2포인트 하락했다.

임금 수준 전망 지수는 118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을 2.8%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3년 후와 5년 후의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각각 2.6%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48.2%), 공공요금(44.2%), 석유류 제품(42.4%)이 꼽혔다. 특히 석유류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의 비중은 감소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의 허건 과장은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은 소비자들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gdp #gdi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