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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전국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였으나, 지역 간 격차와 산업구조별 편차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 도시 고용률 상승, 군지역·특광역시 구지역은 주춤

9개 도 시지역의 취업자는 1,417만 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만 2천명 증가하며 고용률도 62.6%(+0.3%p)로 상승했다. 반면 군지역 취업자는 210만 3천명(-4천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고용률은 69.2%(-0.1%p)로 떨어졌다. 7개 특광역시 구지역 역시 취업자가 2만 3천명 줄어든 1,158만 9천명에 그치며, 고용률은 58.8%(-0.2%p)로 하락했다.

고용률 상위 지역으로는 경북 울릉군(83.3%), 전남 신안군(80.2%) 등이 꼽혔다. 반대로 경기 동두천시(56.6%), 경북 경산시(58.9%), 부산 영도구(48.8%)는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도시·산업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 실업률 전반적 하락…그러나 일부 지역은 고용불안 심화

전국적으로 실업률은 다소 개선됐다. 도 시지역은 3.0%(-0.1%p), 군지역은 1.3%(변동 없음), 특광역시 구지역은 3.9%(-0.1%p)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여전했다.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 양주시(5.4%), 경북 구미시(5.3%), 서울 금천구(5.5%), 울산 동구(5.7%) 등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울릉군(0.1%), 전북 진안군(0.1%) 등 일부 농어촌 지역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산업 기반이 제조업·서비스업에 집중된 대도시와 공업지역에서 경기 변동성이 실업률에 직접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여성 취업자 증가 두드러져…성별 고용 구조 변화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 취업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지역 여성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만 3천명 증가했으며, 특광역시 구지역에서도 여성 취업자가 5만 4천명 늘어난 반면 남성은 7만 7천명 감소했다.

이는 돌봄·교육·서비스업 등 여성 비중이 높은 산업의 고용 확장과 더불어, 원격·비정규·파트타임 고용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남성 취업자는 일부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져 향후 노동시장 성별 구조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 지역 간 고용격차 심화, 정책 대응 필요

이번 조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실업률 하락과 여성 고용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도시·군·특광역시 구지역 간 고용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드러냈다. 특히 도시 저고용·구도심 실업 문제와 지방 군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고용 축소는 장기적으로 심각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만으로는 양적 개선이 확인되지만, 산업 구조 전환·고령화 대응·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질적 과제가 병행되지 않으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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