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APEC 정상회의 주간에 ‘APEC CEO 서밋’과 수출·투자 연계행사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EO 서밋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글로벌 기업인과 투자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조연설과 분과세션, K-테크 쇼케이스, 분야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각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부는 ‘K-기업의 도약, APEC을 넘어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기술·산업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K-테크 쇼케이스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전국적으로 연계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글로벌 테크 기업의 참여도 눈에 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참석이 예정돼 있어 기술 협력 논의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홍보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 성과 중심의 경제 행사로 운영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별로 수출상담,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기술설명회 등을 열어 단기 계약뿐 아니라 장기 협력 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치안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 일대에는 교통 및 보안 대책이 강화됐으며,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외교·안보 관련 대응도 철저히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CEO 서밋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행사 이후 실제 계약 체결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산업부는 행사가 끝난 뒤 성과 점검과 후속 지원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기술협력 매칭 등 후속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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