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보안 취약점 우려 확산…“비밀번호 초기화·앱 개인정보 삭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로봇청소기에서 카메라 영상 유출과 계정 무단 접속 등 보안 취약점이 잇따라 확인되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사용 수칙을 발표했다. 기관은 초기 비밀번호 변경, 공식 앱 이용, 공유기 보안 강화, 앱 내 개인정보 비저장 등 소비자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점검 항목을 상세히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KISA가 밝힌 권고안의 핵심은 ‘기본으로 돌아가기’다. 제조사가 출하 시 설정한 초기 비밀번호는 공급망 단계에서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입 후 즉시 8자 이상에 영문 대·소문자·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