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관세 낮출 수 있다”…미국 산업계 압박에 한발 물러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2~3주 안에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며, 관세율을 재설정할 것”이라며 “중국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하루 전 “중국에 대한 관세가 너무 높다”고 말한 데 이어 구체적인 조정 시점을 밝힌 것으로,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 경제 타격을 의식한 유화 제스처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협상 필요성을 강조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