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2023년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를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13.6% 감소한 551억 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59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 제공 관세청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승용차(65.6%↑)만 수출이 늘었고, 반도체(33.8%↓)ㆍ석유제품(16.6%↓)ㆍ자동차 부품(5.3%↓)ㆍ무선통신기기(40.3%↓)ㆍ가전제품(44.7%↓) 등 모든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6%↑)․중동(22.1%↑)는 증가했지만, 중국(33.4%↓), 유럽연합(1.2%↓), 베트남(24.6%↓), 일본(12.2%↓), 싱가포르(20.8%↓), 대만(36.8%↓), 호주(15.6%↓) 등은 수출이 줄었다. 중국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서 기계류(5.1%↑)석탄(6.2%↑)승용차(17.2%↑)는 수입이 증가했고, 원유(6.1%↓)메모리 반도체(31.0%↓)가전제품(3.5%↓)은 감소했다. 수입이 가장 늘어난 품목은 축전기 및 전지로 전년동월대비 89.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며, 3월까지 누적 적자는 224억 달러에 이른다.

【그래프】 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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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신찬규 편집팀장 kceonews@naver.com 신찬규 편집팀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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