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가 35.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누계는 60.1억달러 흑자다. 작년동기 누계는 265.7억달러 흑자였다.

한국은행이 8일 '2023년 7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했다. 경상수지는 세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네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각각 42.8억달러와 29.2억달러 흑자를 냈다. 반면 서비스수지와 이전소득수지는 각각 25.3억달러, 11.0억달러 적자다.

【표】 경상수지 내역

수출액은 503.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4% 줄었다. 상품수지 누계는 7월 흑자(8.1억달러)로 돌아섰다. 지난해는 7월까지 265.7억달러 흑자였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등이 증가하였으나 석유제품, 반도체 등은 감소했다.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7월 수입액은 487.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4%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35.7%, 12.5%, 12.1% 줄었다.

7월까지 서비스수지 누계 적자는 144.6억달러에 달한다. 작년동기 누계는 -10.0억달러였다. 7월 여행수지 적자는 14.3억달러, 올해 누계는 -72.6억달러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이 31.2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덕분이다.

【그래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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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정세이 편집국장 kceonews_jungsei@naver.com 정세이 편집국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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