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감기업 경영실적···성장성 악화, 수익성 둔화

한국은행, 2만개 넘는 외감기업 재무제표 분석한 '기업경영분석' 발표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모두 악화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세전이익률 모두 하락
부채비율은 줄고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 수준 유지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09.13 19:20 의견 0

올 2분기 법인기업의 성장성은 악화되고 수익성은 둔화됐다.

한국은행은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2만2962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0.4% → –4.3%)은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하였고 총자산증가율(2.3% → 1.1%)은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율이 축소되는 등 성장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7.1% → 3.6%)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7.2% → 6.0%) 모두 전년동분기 대비 하락해 수익성은 둔화됐다.

기업경영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95.0% → 90.8%)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26.0%→26.0%)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성장성

1분기 대비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제조업(–2.1% → –6.9%)은 감소폭 확대, 비제조업(3.6% → –0.7%)은 하락 전환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0.7% → –4.8%)은 하락 전환, 중소기업(–1.2% → –2.0%)은 감소폭이 늘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업종별 총자산증가율은 제조업(2.9% → 1.7%) 및 비제조업(1.6% → 0.3%) 모두 축소됐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2% → 0.6%)은 축소됐지만 중소기업(2.9%→3.5%)은 확대됐다.


【표】 주요 성장성 지표

한국은행 제공

수익성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업종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8.6% → 2.9%) 및 비제조업(5.1% → 4.6%)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7.4% → 3.3%) 및 중소기업(5.8% → 5.0%) 모두 하락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업종별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9.0% → 7.1%) 및 비제조업(4.9% → 4.4%)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7.7% → 6.2%) 및 중소기업(5.3% → 4.8%) 모두 하락했다.


【표】 주요 수익성 지표

한국은행 제공


안정성

1분기 대비 업종별 부채비율은 제조업(72.9% → 69.1%) 및 비제조업(132.9% → 131.9%)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2.6% → 86.8%)은 하락했지만 중소기업(106.6% → 110.8%)은 상승했다.

1분기 대비 업종별 차입금의존도는 제조업(20.7% → 20.8%)은 전분기 수준 유지, 비제조업(32.7% → 33.1%)은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5.0% → 24.4%)은 하락하였으나 중소기업(30.2% → 32.8%)은 상승했다.

【표】 주요 안정성 지표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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