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BSI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이래 1년반 넘게 장기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 1월 업황BSI(장기평균 77)는 69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 제조업
제조업 1월 업황BSI(장기평균 79)는 71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p)과 중소기업(+1p),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1p)과 내수기업(+1p) 모두 상승했다.
매출BSI(장기평균 91)의 1월중 실적은 78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7)도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채산성BSI(장기평균 84)의 1월중 실적은 81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장기평균 85)의 1월중 실적은 83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2)도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제조업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의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0.2%p)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11.7%)는 전월과 동일했고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0.9%p)했다.
◇ 비제조업
1월중 비제조업의 업황BSI(장기평균 75)는 67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장기평균 77)는 68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출BSI(장기평균 85)의 11월중 실적은 77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75)은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채산성BSI(장기평균 84)의 1월중 실적은 73으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4)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장기평균 85)의 1월중 실적은 7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7)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비제조업 기업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1.9%p)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은 전월에 비해 하락(-1.0%p)했다.
【그래프】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추이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1p 상승한 91.5를 기록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3.4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와 CSI(소비자경기실사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 : Economic Sentiment Index)다.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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