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가 6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 누계 흑자는 168.4억달러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2024년 3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했다. 경상수지는 작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6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80.9억달러 흑자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수지는 +18.3억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반면, 서비스수지(-24.3억달러), 이전소득수지(-5.6억달러)는 적자를 기록했다.

【표】 경상수지 내역

수출은 582.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3개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1656.6억달러로 6.6%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 철강제품 등이 감소하였으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EU, 일본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동남아, 미국, 중국,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3월 수입액은 522.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3%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 지속됐다.

3월 누계 수입액은 1467.2억달러로 감소율 11.2%를 기록했다.

3월까지 서비스수지 누계 적자는 68.6억달러다. 여행수지 적자는 3월 10.7억달러, 누계 39.0억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17.8억달러), 이자소득(+3.0억달러) 등에 힘입어 18.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3월까지 누계 흑자액은 58.8억달러로 나타났다.

【그래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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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정세이 편집국장 kceonews_jungsei@naver.com 정세이 편집국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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