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경상수지 1년만에 적자 전환

경상수지 2.9억달러 적자 기록
상품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수출액 18.0%↑, 수입액 5.4% ↓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6.17 06:51 의견 0

4월 경상수지가 2.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만에 적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2024년 4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했다.

작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10월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7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51.1억달러 흑자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4개월 연속 흑자를 냈던 본원수지는 -33.7억달러로 적자전환했고 서비스수지(-16.6억달러)와 이전소득수지(-3.6억달러) 역시 적자를 기록했다.

【표】 경상수지 내역


한국은행 제공

수출은 581.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했다. 4개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2238.3억달러로 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 품목과 석유제품, 승용차 등 주요 비IT 품목도 대부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동남아, 미국, 중국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4월 수입액은 547.3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했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 전환했다.

4월 누계 수입액은 2094.4억달러로 감소율 7.3%를 기록했다.

4월까지 서비스수지 누계 적자는 85.3억달러에 이른다. 여행수지 적자는 4월 8.2억달러, 누계 47.1억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급료및 임금과 투자소득 중 배당소득이 적자를 기록해 -33.7억달러를 기록했다. 4월까지 누계는 25.1억달러 흑자다.

【그래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한국은행 제공

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은 "4월은 대규모 외국인 배당 지급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적자에 수입 증가로 인한 상품수지 흑자 규모 축소 영향이 겹치며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였다"며 "적자 규모는 균형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난해 4월보다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에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크게 확대되고, 4월에 발생했던 결산 배당 지급 영향도 사라지면서 경상수지가 상당 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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