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투시 가품 논란에 판매 중단 및 환불 결정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5.01.08 13:23 의견 0

트레이더스 매장 전경. 신세계 제공


이마트가 스투시 의류 상품의 가품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환불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7일, 이마트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마트는 논란이 발생한 즉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액 환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한 패션 전문 유튜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상품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으로부터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으로 시작되었다.

이 맨투맨 상품은 지난해 11월부터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매된 제품으로, 정가는 17만 9,000원이지만 트레이더스에서는 9만 9,000원에 판매되었다. 판매 당시 제품 태그에는 '병행 수입된 제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튜버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명품감정원은 해당 상품의 로고 마감, 메인 라벨, 케어 라벨, 구성품 등이 정품과 다르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크림 또한 "검수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현재로서는 해당 제품의 진위를 확정할 수 없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선제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환불 대상은 약 1000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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