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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5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기준으로 하여 115.7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각각 0.5%와 2.0% 상승하며 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며, 특히 식품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3.5%, 전년 대비 0.7% 상승했으며, 신선 채소와 신선 어개 가격이 각각 4.4%와 0.9% 상승했다. 반면, 신선 과일 가격은 2.6%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주요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가 1.2%, 기타 상품 및 서비스가 2.7%, 교통이 1.1% 상승했다.

반면, 주류 및 담배, 통신, 의류 및 신발은 변동이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 및 숙박이 3.0%,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가 2.4% 상승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남이 0.9% 상승했으며, 인천,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북, 경북은 0.8% 상승했다. 부산, 광주, 대전, 경기, 충남, 경남, 제주가 0.7% 상승한 반면, 서울과 대구는 0.6% 상승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세종이 2.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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