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흑자 전환하며 89.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2024년 5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했다.

작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4월 적자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8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87.5억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수지 역시 17.6억달러 흑자를 냈다. 반면 서비스수지(-12.9억달러)와 이전소득수지(-3.1억달러) 역시 적자를 기록했다.

【표】 경상수지 내역

수출은 580.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했다. 5개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2777.3억달러로 9.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승용차 등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동남아, 미국, 중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5월 수입액은 531.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 전환했다.

5월 누계 수입액은 2626.3억달러로 감소율 6.3%를 기록했다.

5월까지 서비스수지 누계 적자는 98.1억달러에 이른다. 여행수지 적자는 5월 8.6억달러, 누계 55.8억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7.6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5월까지 누계는 42.8억달러 흑자다.

【그래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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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김철수 편집팀장 kceonews@naver.com 김철수 편집팀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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