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 서비스 보장
정세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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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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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를 방지하고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4주간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특별관리기간 동안에는 배송 물량이 평시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1700만 박스에서 1850만 박스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약 5200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배송 물량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인력은 간선차량 기사 1200명, 택배 기사 900명, 그리고 상하차 및 분류 인력 3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택배사들은 물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이 집화를 제한하도록 하여, 연휴 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각 영업점에서는 건강관리자가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또한 명절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정 시기에 택배가 몰리지 않도록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필요한 물품을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하여, 배송의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태영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관리기간은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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