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 발표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기존 주력산업 48개를 주축산업 41개와, 미래 신산업 19개로 분리하여 총 60개로 개편

김혜경 편집국장 승인 2023.02.21 09:14 | 최종 수정 2023.05.27 13:45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하여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비수도권 일자리 감소, 지방소멸 대응 등에 한계가 있어 지역 중소기업 중심 지원성장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의 주요내용은 두가지다.

첫째, 지역주력산업을 기술 성숙도, 산업기반,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하여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 개편한다. 둘째,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 간 차별화 지원전략으로 주력산업을 육성한다.

중기부는 기존 지역주력산업 48개를 주축산업 41개와 미래 신산업 19개로 분리하여 총 60개로 개편한다. 주축산업이란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산업 기반을 갖춘 주력산업을 말한다. 성장 효과가 미흡한 11개 산업을 제외하고, 기업군 형성 등 지역의 산업과 기업 특성변화를 반영하여 4개의 새로운 산업으로 대체한다.

미래 신산업은 아직 지역 내 기업·산업 기반이 부족하지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2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 4.0 사업(프로젝트) 등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과 연계하여 19개 산업을 새롭게 선정한다.

중기부는 기존 나눠주기식 지원방식을 성과 중심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신산업이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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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 카드뉴스.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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