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수출, 5월도 나홀로 호조
내수판매 1위 그랜저, 수출 1위 트래블블레이저
수출액 사상 최초 3개월 연속 60억달러 돌파
전기차 수출액 4개월 연속 20억달러 넘어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06.18 09:47 | 최종 수정 2023.06.18 11:46
의견
0
5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역대 5월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1억 달러로 자동차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개월 연속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5월 자동차 생산은 38만2129대로 전년동월대비 24.5% 증가했다. 5월까지 누계 생산량은 총 182만7410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기간 생산량 169.5만대를 뛰어넘었다. 내수판매는 15만2190대로 4.6% 늘었고, 수출은 37.5% 증가한 24만8755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62억300만달러로 49.4% 큰 폭 증가했다.
【표】 5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현황
내수판매
5월 내수판매 중 국산차는 13만460대로 전년동월대비 8.7% 늘어난 반면, 수입차는 2만1730대가 팔려 14.7% 감소했다. 국산차 점유율이 85.7%에 달했다. 5월 누계로도 국산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0.5% 늘었지만 수입차는 6.7% 줄었다.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5.1% 증가한 4만7275대로 점유율 31.1%를 차지했다.
승용차 모델별로는 그랜저가 1만1581대(점유율 7.6%) 팔려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카니발(6695대) △아반떼(6599대) △쏘렌토(6499대) △스포티지(6185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 6종, 현대차 4종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표】 5월 승용차 내수판매 상위모델
수출
5월까지 수출 누계는 118만244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2% 늘었고, 수출액은 294억4400만달러로 44.3% 증가했다. 5월 당월 수출물량은 전월에 비해서는 0.1% 줄었지만 수출액은 0.8% 늘었다.
5월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49.2% 증가한 6만6264대, 수출액은 64.3% 증가한 21.0억 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수출이 29억6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6.8%를 차지했다. EU가 11억46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북미 52.2%, EU 77.1%를 기록했다.
승용차 모델로는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2만793대로 가장 많고 코나가 1만9575대로 2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5월까지 누계에서도 수출 1위를 지켰다.
【표】 5월 승용차 수출 상위모델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자동차산업동향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경영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