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2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000가구에 달하며,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2%, 70세 이상 18.6%, 30대 17.3%, 60대 16.7% 순이다.

◇ 1인가구 현황

여자는 60세 이상 고령층(46.2%)의 비중이 높고, 남자는 39세 이하(41.5%)의 비중이 높다.

지역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8.5%로 가장 높았고, 서울(38.2%), 강원(37.2%), 충북(37.0%), 경북(37.0%) 순을 기록했다.

1인가구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21.8%로 가장 높고, 서울(20.8%), 부산(6.8%), 경남(6.2%) 순이다.

또한, 귀농·귀어·귀촌한 가구 4가구 중 약 3가구는 1인가구이며, 비중은 귀농 75.3%, 귀어 77.3%, 귀촌 77.6%로 나타났다.

◇ 거처 종류

1인가구의 거처종류는 단독주택 41.0%, 아파트 34.0%, 연립‧다세대 11.7% 순이다.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져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고, 60대(43.3%), 50대(36.6%) 순으로 나타났다.

◇ 취업자 1인가구

2022년 10월 취업자 1인가구는 455만5000가구이며, 연령별로는 50~64세(26.2%), 30대(23.5%), 15~29세(20.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취업자 1인가구의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0%),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6%), 광·제조업(15.0%) 순이다.

취업자 1인가구의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3.9%), 사무종사자(16.5%), 단순노무종사자(15.4%) 순을 기록했다.

2022년 1인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0시간이며, 남자는 39.3시간, 여자는 34.2시간으로 남녀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 연간소득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하였으며, 전체 가구(6762만원)의 44.5% 수준을 기록했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1000원으로 전체 가구(264만원) 대비 58.8% 수준이며, 지출액 비중은 음식‧숙박(17.8%), 주거‧수도‧광열비(17.6%)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인가구의 자산은 2억949만원으로, 전체 가구(5억2727만원)의 39.7%를 기록했으며, 부채는 3651만 원으로 전체 가구(9186만 원)의 39.7% 수준이다.

◇ 보건지출

2022년 1인가구의 월평균 보건지출은 12만9000원으로 전체 가구(23만2000원) 대비 55.7% 수준이며, 지출 비중은 외래의료서비스(31.4%), 의약품(29.4%) 순이다.

2022년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123만5000가구로 수급대상가구 10가구 중 7가구(72.6%)가 1인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19세 이상 1인가구가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은 취미활동이 46.2%로 가장 많았고, 여행‧관광활동(26.2%), 소득창출활동(12.0%) 순으로 조사됐다.

◇ 인간관계

2023년 기준 1인가구 중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50.0%로, 전체 인구의 만족 비중(54.3%)보다 4.3%p 낮게 나타났다.

또한 1인가구 중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때 도움받을 사람이 있는 비중은 67.8%으로 2년 전보다 0.1%p 증가했다.

1인가구 중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사회라고 응답한 비중은 57.5%로 2년 전보다 3.0%p 증가했다.

◇ 주말 여가활동

2023년 1인가구의 주말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77.9%로 가장 많고, 휴식(73.4%),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3.7%), 취미‧자기개발(17.2%) 등이 뒤를 이었다.

2022년 기준 1인가구의 여가활동의 주된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4.8%)가 가장 많았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해(18.9%), 시간을 보내기 위해(15.6%) 등의 순을 기록했다.

2022년 1인가구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4.5시간, 주말 6.3시간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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