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가 두달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1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일 '2024년 6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했다.

작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4월 적자전환했으나 5월에 이어 6월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9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88.2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 수입은 473.5억달러로 5.7% 감소하여 114.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수지 역시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9억달러 흑자를 냈다. 반면 서비스수지(-16.2억달러)와 이전소득수지(-2.8억달러) 역시 적자를 기록했다.

【표】 경상수지 내역

통관기준 수출은 570.6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6개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3347.8억달러로 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동남아, 미국, 중국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6월 수입액은 490.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했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폭이 확대됐다.

6월 누계 수입액은 3117.3억달러로 감소율 6.5%를 기록했다.

6월까지 서비스수지 누계 적자는 114.3억달러에 이른다. 여행수지 적자는 6월 9.0억달러, 누계 64.8억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에 힘입어 26.9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6월까지 누계는 69.7억달러 흑자다.

【그래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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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김철수 편집팀장 kceonews@naver.com 김철수 편집팀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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