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본관 전경. 일본은헹 홈페이지


일본은행은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0.5%로 인상했다.

이번 결정은 일본에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따른 시장 변동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작년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기준금리가 0.5%로 오른 것은 2007년 2월부터 2008년 10월까지의 기간 이후 17년 만이다. 일본은 1995년 9월 이래 기준금리가 0.5%를 넘은 적이 없었다.

일본은행은 올해 춘계 노사교섭에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 안팎의 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커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총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며, 2023년 기록한 3.1%보다는 낮지만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으며, 월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일본 근로자 실질임금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되었으며,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1월 근로자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는 수정치를 발표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속보치는 0.5% 감소였으나, 수정치는 이례적으로 0.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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