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일, 2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했다. 2월 경상수지는 5.2억달러 적자로 1월 42.1억달러 적자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두달 적자폭이 47.3억달러에 달한다.

반도체, 가전제품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는 13억달러 적자를 냈고, 10.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여행 탓에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20.3억달러에 달한다.

【표】 월별 경상수지 내역

자료출처.한국은행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4월 적자를 기록하고 코로나19 기간에도 계속 흑자를 유지하던 경상수지는 작년 8월과 11월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다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표】 2020년 1월~2023년2월 경상수지 추이

출처.한국은행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501.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고 가전제품도 39.2% 줄었다. 승용차 수출은 47.9%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6.5%↑)과 중동(20.5%↑)은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24.3%↓)과 동남아(25.0%↓)는 감소했다.

2023년 2월 수입은 553.8억달러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3.5% 증가했다. 특히 가스수입액이 72.5% 급등했다.

【그래표】 2020년 1월~2023년2월 수출,수입 추이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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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정세이 편집국장 kceonews_jungsei@naver.com 정세이 편집국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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