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

8일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 주재
정부의 반도체 산업 전략 보완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정책 추진 계획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06.09 10:08 | 최종 수정 2023.06.14 11:58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로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전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가전략회의에는 △반도체 전후방 업계 △학계 △애널리스트 등 각계 전문가와 △국민의힘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관계부처 장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며 "민관 원팀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약 20%, 제조업 설비투자의 55%를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20여 년간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국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으며 미중 패권 경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심화되고 있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

정부는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개최한 배경으로 반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는 오랜 육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업 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자립도를 높이고 핵심기술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출을 방지하는 것 또한 긴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의 토론 주제는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 전략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소부장과 기술인력 확보 방안 등이었다. 정부는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반도체 산업 전략을 보완하고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공조 하에 속도감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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